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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4 01:42
5차 감염 3건, 6차 감염 주시…이태원발 확진자 최소 223명
 글쓴이 : 한선유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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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5차 감염 1건 추가 총 3건, 벌써 6차 감염 우려
지역사회 감염원 사례도 계속 퍼져…소방관 예비부부 감염도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 고사장에서 마스크를 쓴 응시생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입실하고 있다. 2020.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학원강사였던 인천 102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전파는 5차 감염자를 줄줄이 낳고 있다. 또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이 확인 안 된 감염 사례도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이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일인 23일 하루 동안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규 확진자는 최소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클럽을 방문한 사람의 접촉자를 통해 또 다시 감염된 사례로 드러났다.

클럽 관련 감염자 수는 최소 223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지역은 서울 104명, 경기 56명, 인천 42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23일 이태원발 5차 감염 1건 추가, 총 3건으로…N차 감염 지속

이날 서울 중랑구에서는 5차 감염 의심 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서 시작해 5차례를 걸쳐 감염자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까지 국내 총 3건이다. 모두 인천 132번 확진자(사진사)가 다녀간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를 매개로 일어난 추가 감염 사례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중랑구 18번)은 광진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광진구 13번)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13번 확진자는 인천 132번 확진자가 사진사로 참석한 부천 돌잔치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학원강사(인천시 102번/미추홀구 15번)→수강생(인천시 119번/미추홀17번)·친구(인천 122번/미추홀 21번)→택시기사·사진사(인천 132번/미추홀구24번)→돌잔치 방문객(광진구 13번)→회사 동료(중랑구 18번)' 순으로 5차 전파사례로 의심되고 있다. 현재 검사 중인 중량구 18번 환자의 가족 중 확진자가 나오면 6차 감염 사례가 된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4차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신원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관악구 56번)이다. 이 남성도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로부터 시작된 감염 연결고리에 포함된다. 이 관악구 56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인천 1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구체적인 접촉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69번 확진자를 만난 남양주시 거주 46세 남성(남양주 37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양주 37번 확진자는 용인 6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하우스를 다른 날 방문한 확진자도 발생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43세 여성(인천 142번/부평구 24번)은 지난 9일 라온파티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이 여성의 아들인 17세 남성(인천 143번)도 이날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택시기사와 사진사 일을 겸하고 있는 인천 132번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9일과 10일, 17일에 라온파티에서 돌잔치 등 사진 촬영 일을 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시 주점 '자쿠와'의 모습. 2020.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방사선사·간호사 줄줄이 감염…부천발 소방관 3명도 확진

용인 강남병원 방사선사(용인 73번)로 확인된 지역 감염 확진자들도 추가로 줄을 이었다. 이날 원광대 산본병원에 근무하는 남성 간호사(군포 37번)는 용인 73번 확진자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주점 '자쿠와'를 방문했다가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점 자쿠와 관련 확진자는 군포 33번, 안양 27번, 안양 28번, 안성 3번, 수원 55번, 용인 73번, 인천 남동구 21번, 군포 37번 등 총 8명(안양거주 3명, 관외 5명)으로 늘어났다. 군포 33번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다.

소방관 감염자도 연일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36세 남성 소방관(김포 17번)과 그의 부인(김포 1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부천소방서 소속 33세 남성 소방관 (김포 19번)1명이 추가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김포시에 거주 중이다. 이에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서울 마포소방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소방관(김포 20번)도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소방관 남녀는 예비부부로 알려졌다.

경북 구미에서는 60대 여성 확진자(성주군 23번)가 발생했다. 서울에 사는 친구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달서구 거주 19세 남성 학생의 할머니다. 대구 19세 학생은 서울에 사는 친구(관악구 5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55번 확진자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지난 22일 밤 대구 거주 10대 확진자 1명은 아직 이태원 클럽과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는 아직 포함되지 않는다. 구미에서는 이외 이태원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더 발생했다.

구미 원평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50대 여성, 60대 남성, 도량동 거주 40대 여성이다. 이들은 난 20일 확진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이 다니는 엘림교회 목사와 신자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감염경로가 복잡해지면 임상 증상(전염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는 긴 시간에 걸쳐 넓은 지역에 퍼졌을 때에 해당한다"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왕성한 전파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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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 은행들이 투자자 선보상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은행권, 배임 소지 우려…검토는 계속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이 잇따라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피해자에게 선보상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자율보상안의 가닥이 잡혔지만, 배임 문제 등을 이유로 은행별로 이사회 안건 채택이 불발되고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결론을 낼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신한·하나·기업·부산·경남·농협은행 등 라임펀드 판매은행 7곳은 투자자에게 손실액의 30%를 선보상하고, 펀드 평가액의 75%도 가지급하는 이른바 자율보상 방안 대책을 공동으로 구상 중이다. 투자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곳도 전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율 보상안 가닥은 잡혔지만 은행들은 배임 등을 이유로 서로 눈치만 보며 선보상 논의를 미루는 중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라임 펀드 관련 안건은 논의하지 않았다. 업계는 지난 19일 신한금융투자가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만큼 신한은행 이사회에서도 라임펀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적으로 라임펀드 안건은 논의되지 않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신한은행이 이사회를 다시 열고 라임펀드 선보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신한은행 측은 향후 이사회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21일 이사회 사전간담회를 열었지만, 라임펀드 피해자 투자자 선보상 안건은 올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은행의 경우 다음 이사회에서 재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이 잇따라 라임펀드 피해자에게 선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DB

신한·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곳 은행도 이르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28일 기업은행을 제외하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과 안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라임과 관련해서 검토는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각 은행은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선보상안을 바로 공개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업계는 이사회 의결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보상의 경우 판매사가 불완전판매를 했다는 사실이 법적으로 확정되기 전 사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행위로, 주주들이 회사에 불필요한 손실을 입혔다며 경영진에 배임 혐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라임은 배임 등 문제가 복잡하다"며 "투자자 선지급은 자칫 배임 소지가 뒤따를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은행 이사회 판단이 나오는 경우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펀드를 판매한 금융사의 손실액 선보상과 관련해 배임 논란이 이는 것을 두고 사적 화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22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배임 이슈 등을 은행권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적 화해에 의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부실 자산을 처리하는 '배드뱅크'에 은행·증권 등 20개 판매사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뱅크 형태 신규 자산운용사가 설립되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를 이관받아 자산 회수가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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